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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스타★파인더]전도연, 소탈한 '떡볶이 데이트' 눈길
입력: 2012.05.25 11:08 / 수정: 2012.05.25 11:08
24일 오후 5시, 홍대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는 배우 전도연과 남편 강시규 씨를 포착했다. 부부는 지인을 동반한 채 홍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이새롬 기자
24일 오후 5시, 홍대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는 배우 전도연과 남편 강시규 씨를 포착했다. 부부는 지인을 동반한 채 홍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이새롬 기자

[ 이새롬 기자]'칸의 여왕' 전도연(39)이 홍대에 떴다. 지난 24일 늦은 오후 5시 무렵, 홍대 길거리에서 배우 전도연과 남편 강시규 씨를 포착했다. 부부는 지인을 동반한 채 홍대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전도연이 남편 강시규 씨와 함께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홍대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전도연이 남편 강시규 씨와 함께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홍대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전도연은 톱스타답지 않게 검소하면서도 홍대 분위기에 어울리는 센스 있는 옷차림이었다. 속이 살짝 비치는 리넨 소재의 블랙 톱에 호피무늬가 들어간 연한 베이지색 스키니진을 매치해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민낯은 기본,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그 흔한 명품백도 들지 않아 소탈한 매력이 엿보였다.

여보, 우리 저기 떡볶이 먹으러 가요!
'여보, 우리 저기 떡볶이 먹으러 가요!'

전도연 일행은 일본식 선술집에서 한 시간여 가량 간단한 음주를 즐긴 뒤, 가게를 나와 다시 홍대 구경에 나섰다. 저녁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렸지만 전도연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남편 팔짱을 낀 채 거리를 활보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깔깔깔' 웃음소리도 여전했다. 평범한 차림 때문에 그가 톱배우 전도연인 줄 모르고 지나쳤던 사람들이 웃음소리를 듣고 뒤돌아보며 그를 알아보기도 했다.

홍대 떡볶이, 맛있겠다! -떡볶이 집에 들어선 전도연이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다.
'홍대 떡볶이, 맛있겠다!' -떡볶이 집에 들어선 전도연이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다.

전도연 일행의 다음 행선지는 홍대의 대표 맛집으로 유명한 한 떡볶이 가게였다. 부부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참 동안 줄을 서서 떡볶이와 어묵을 주문했다. 전도연은 바깥 쪽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떡볶이를 먹으면서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친절하게 응하는 모습이었다. 떡볶이 가게를 나선 전도연 일행은 다시 거리를 거닐며 간단한 아이쇼핑을 즐기고 공영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타고 홍대를 벗어났다.

빨리 먹고 싶은데~
'빨리 먹고 싶은데~'

주변 신경쓸 틈도 없어요~ -전도연이 주변에 시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먹고 있다.
'주변 신경쓸 틈도 없어요~' -전도연이 주변에 시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떡볶이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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