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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파격적인 노출 장면을 암시한 영화 '후궁'./예고 영상 캡처 |
[ 이현경 기자]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제왕의 첩'(김대승 감독, 황기성 사단 제작)이 강렬한 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다.
공개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예고편에서 마지막 장면이 추가된 버전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조여정의 파격적인 노출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또 스토리, 연출, 연기, 의상, 미술 등 완성도 높은 영상 미학도 눈길을 끈다. 조여정의 "말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데", 김민준의 "너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 김동욱의 "대체 소자가 이 나라의 왕이긴 한 것입니까"라는 대사가 각각의 사연을 암시하며 드라마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다.
웅장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영상 전개에 이어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킬 거야"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조여정의 모습에서 격렬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여기에 최초로 공개된 조여정의 전신노출 장면은 짧지만 강렬하게 파고들어 에로틱 궁중정사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후궁'은 살기 위해 변해야 했고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된 화연(조여정)과 세상에 모든 여자를 가질 수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여인 화연을 바라보는 슬픈 제왕 성원대군(김동욱), 모든 걸 빼앗겼음에도 화연을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권유(김민준)가 지독한 궁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픽션 사극이다. '혈의 누'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6년 만에 신작이고 박철민 박지영 조은지가 가세했다. 내달 6일 개봉예정.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