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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현장] "댄스는 져도 노출은 내가 甲"…최은경-최여진, 파격패션 대결
입력: 2012.04.30 14:03 / 수정: 2012.04.30 14:03

최은경과 최여진이 파격적인 의상으로 댄스 서바이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새롬 기자
최은경과 최여진이 파격적인 의상으로 댄스 서바이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새롬 기자

[ 오영경 기자] 방송인 최은경(39)과 배우 최여진(29)이 댄스 대결에 앞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2(이하 댄싱스타2)' 제작발표회. 12명의 서바이벌 참가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두 여인에게 좌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소녀시대 효연(23)도 아닌 최은경과 최여진이 그 주인공이었다.

이날 최은경은 포토타임에 이름이 호명되자 특유의 씩씩한 모델 워킹으로 무대 중앙에 섰다. 가슴 클래비지 라인이 깊숙이 파인 과감한 미니드레스를 착용한 그는 반짝이는 금색 의상 탓에 그야말로 눈이 부셨다.

'줌마렐라'답게 의상이 멋지다는 MC의 칭찬에 최은경은 당당한 표정으로 "네~디너용이에요"라며 의상 콘셉트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여진도 만만찮은 노출패션으로 최은경을 압박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는 이날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의식한 듯 한 뼘이 채 안 돼 보이는 아찔하게 짧은 핫팬츠를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의는 재킷을 걸쳐 격식을 갖춘 최여진은 단정하게 높이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섹시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날 최은경은 "지금 저 혼자 파이널 수준으로 한의원을 다니고 링거를 맞으며 하고 있는데도 아직 춤이 제대로 안나온다. 이 나이에 그런 드레스 입고 춤 추기가 쉽지도 않은데 처음으로 떨어져 첫 번째 드라마의 주인공은 절대 되고 싶지 않다"며 서바이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여진 역시 "시즌1을 보면서 정말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늦었더라. 시즌2를 정말 하고싶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스텝이 너무 어려운데 요즘 발이 쑤셔서 자꾸 잠에서 깨곤 한다.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춤을 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댄싱스타2'에는 최은경과 최여진 외에 축구선수 송종국, 당구선수 김가영, 이종격투기 선수 데니스강, 리듬체조선수 신수지 뿐만 아니라, 가수 토니안, 배우 선우재덕, 이훈, 예지원, 소녀시대 효연, 건축사 김원철이 도전에 임한다.

이미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있는 셀러브리티들이 댄스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으며 그들의 땀과 눈물, 열정을 통해 감동과 희망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낯선 장르 댄스스포츠에 관심을 끄는 것이 목적이었던 시즌1과 달리 좀 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인 '댄싱스타2'는 5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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