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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본 유인나 첫인상은?… "뭐 저런 애가 있나"
입력: 2012.04.16 15:31 / 수정: 2012.04.16 15:31

▲ tvN 새 수목극 인형왕후의 남자에서 조선시대 꽃선비 역할로 유인나와 호흡을 맞추는 지현우./tvN 제공
▲ tvN 새 수목극 '인형왕후의 남자'에서 조선시대 꽃선비 역할로 유인나와 호흡을 맞추는 지현우./tvN 제공

[ 이현경 기자] 탤런트 지현우(28)가 유인나(30)의 첫인상이 부정적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는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수목극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 유인나를 보고 '뭐 저런 애가 다 있나' 할 정도로 인상이 좋지 않았다"면서 "나중에는 낮을 가리는 성격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 곳은 DJ로 활동 중인 유인나의 생방송 라디오 부스. 지현우는 "유인나를 드라마를 하기 전인 지난해 앨범을 내고 처음 봤다"면서 "내가 CD를 선물하는데 인사도 하지 않고 라디오에서 틀어주지도 않아서 별로 좋지않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인나는 살짝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며 "당시 라디오를 막 새로 시작한 상황이라 경황이 없는데 지현우가 생방송 중에 갑자기 들어와서 CD를 줬다"면서 "CD를 받으면 틀어줘야하는 것인지도 몰랐었다"고 해명했다.

지현우 역시 "나중에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을 하면서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그랬었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지금은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지현우는 "대본을 보자마자 정말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 그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인현왕후의 남자'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김붕도(지현우 분)'와 2012년 현재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중고 여배우 '최희진(유인나 분)'의 시공간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타임슬립 로맨스다. '일년에 열두남자' 후속으로 18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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