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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조인성, 키스하기 제일 힘들었던 상대"
입력: 2012.04.04 02:29 / 수정: 2012.04.04 02:29

▲하지원이 남자 배우들과 찍은 키스신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KBS 방송캡처
▲하지원이 남자 배우들과 찍은 키스신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KBS 방송캡처

[ 김은정 인턴기자] 배우 하지원(34)이 수많은 남자 배우들과 찍은 키스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원은 3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조인성과 키스신을 찍다 이가 부러질 뻔 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가장 힘든 키스신 상대로 조인성을 꼽으며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과 강제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쪽은 억지로 하려고 하고 한쪽은 피하는 입장이라 힘들었다"면서 "강제로 하다 보니 입술이 심하게 부딪혀서 이가 부러질 뻔했다"고 말했다.

또 하지원은 현재 MBC '더킹 투하츠'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승기와의 목덜미 키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지원은 "이승기가 의외로 대범하더라. 이승기가 대본을 잘못 보는 바람에 앉아서 하는 키스신을 찍는데 내 뒤에 누워서 감독님께 끌려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원은 이어 "키스를 잘한다고 생각하냐"는 MC의 질문에 "나는 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잘 못한다고..."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자 하지원과 영화 '역전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MC 김승우가 "하지원씨 잘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12년 만에 왁스의 '오빠' 무대를 완벽히 재현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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