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민식이 대학선배 이경규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SBS '힐링캠프' 캡처 |
[ 오영경 기자] 배우 최민식(49)이 대학시절 이경규(51)와의 추억에 대해 공개했다.
최민식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대학 때 이경규의 수발을 들었다고 하던데 진짜냐?"는 질문에 "과거에 가라면 가고 오라면 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민식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3년 선배인 이경규와의 대학시절 일화들을 공개했다. 그는 "(이경규의) 담배 심부름도 하고 술 사오라면 사왔다"고 말하며 이경규의 수발을 들던 과거를 인정했다. 이경규는 대학시절 최민식에 대해 "사슴의 눈망울을 가진 귀여운 후배였다"고 회상하며 의외의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MC 김제동은 "지금으로 치면 이윤석 씨 역할 맞냐?"고 궁금해 하자 최민식은 "맞다"며 웃었다. MC 한혜진이 "이경규 씨가 편하게 '민식아'라고 불러보면 좋겠다"고 부탁하자 이경규는 "민식아"라고 불렀고 갑자기 최민식은 이경규 앞에 수저를 놓으며 과거로 돌아간 듯 깍듯하게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민식은 "대학시절 이경규 선배와 지구상 모든 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 김제동이 "예쁜 여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최민식은 "예쁘다 아니다 그런 차원이 아니었다. '어떻게 하면 여자한테 잘해 줄 것인가, 사랑 받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민식은 어린시절 폐결핵을 앓아 생사를 오갔던 사연과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ohoh@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